디스크, 병원 가기 전에 이것은 알고 가자

헬스퀘어

디스크가 의심되거나 디스크일 때 병원을 갈 때, 그냥 병원에 가면될까요?
이 것을 알고 병원에 가면 의사가 디스크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때 이해가 잘 될거예요.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1.척추의 대략적인 모습을 알고 가기

진료실 책상 위에 디스크 모형있지만, 미리 알고 있으면 좋겠죠.

1) 척추 모습: 
목뼈인 경추 7개, 등뼈인 흉추는 12개, 허리뼈인 요추는 5개, 엉치뼈인 천추는 5개, 꼬리뼈인 미추는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5개의 천추가 하나로 합쳐지고, 4개의 미추가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하나로 합쳐진 천추와 미추는 각각 천골, 미골이라고 불리며 이로 인해 성인의 척추뼈개수는 총 2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척추는 S자 모형의 곡선 이루고 있습니다.

2. 디스크에 대해 이해하고 가기

1) 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사이에 있는 물렁한 치즈같은 것이에요.
2) 얇은 막이 여러겹 둘러 쌓인 형태이고 이걸 섬유륜이라 불러요.
3) 디스크는 찢어지면서 염증을 발생시켜요.
4) 찢어졌다고 다 통증이 있는건 아니고 통증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5) 찢어졌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는건 아니에요. 수술은 약물치료, 시술에도 3개월 이상 상태호전이 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불가할 때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합니다.

3. 디스크 상태 알기

디스크 진행과정 : 

1) 정상
2) 팽윤 : 디스크가 눌린 상태
3) 돌출 : 디스크가 찢어지면서 수핵이 튀어나온 상태
4) 탈출 : 디스크가 탈출된 상태
5) 격리 : 부골화된 상태 탈출된 수핵이 추간판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

디스크로 진료 받기 전, 디스크에 대해 알고 진료를 받으면 내 상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요.

4. 사진의 차이점을 알고가기

사진의 종류에는 x-ray, CT, MRI의 차이점을 알고 가는것을 추천해요.

골절은 x-ray로 확인 가능하고 협착증도 x-ray로 척추 간격으로 유추는 할 수 있지만 디스크의 섬유륜은 x-ray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상황일 때 X-ray, CT, MRI를 촬영하고, 어느정도 범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5. 내 보험 보장 내용 체크하기

CT, MRI 등을 찍게 되고, 시술을 받게되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 소모될 수 있어요.

실비보험을 가입하셨다면 해당 통원, 입원에서 디스크가 보장되는 상품인지 체크해보시고, 건강보험의 통원 특약이나 입원비 특약등의 보장을 확인해보세요.

실비보험의 경우 통원과 입원의 경우 보장금액이 많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통원으로 MRI를 찍게 되면 통원 한도가 넘어 자기 부담이 커질 수가 있어요.

치료를 전제로 한다면 이럴 경우 입원과 함께 정밀 검사를 할 경우 본인 부담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요청하는 필요한 검사를 하는 수준이 적당하겠죠. 하지만 실비보험 가입을 먼저 체크하고 직원이 과도한 검사나 치료방법을 권유하는 병원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